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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저렴하게 거실 난방온도 올리기.

by 대물잡어^^ 2016.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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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마눌님이 거실 커튼을 열면 바람이 들어 온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 집이 위치상 바람골 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람이 그치지 않는 곳이죠. 해풍과 산풍이 들어오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긴 한데, 겨울이 되니 문제네요.

새 아파트 인데도 창틈에서 바람이 들어 오는게 느껴집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 밖의 기온은 영하 2도. 바람은 윈드파인더 기준으로 10m/s 정도로 불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이 많이 들어 오는것 같아서 조치를 취해 봅니다. 



확장형 아파트라 베란다가 없어서 여름, 겨울에는 냉,난방이 손해를 보기는 합니다. 하지만 요즘나오는 아파트 대부분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

위 사진처럼 창틀에서 라이터를 켜니 바람에 따라서 라이터 불이 흔들립니다. 

창틀의 틈을 타고 바람이 들어오는겁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다양한 가격의 재료들로 저 틈을 막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또 문을 열어야 하고, 겨울에도 환기를 위해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도 

내구성이 다 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준비한 저렴한 재료!



뽁뽁이 입니다. 

창문에 붙이기도 한다지만, 창문에 붙이는건 그다지 효과가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이 재료를 가지고 틈새를 막아봅니다. 



우선 15cm ~ 20cm 정도로 길게 잘라줍니다. 

그리고는 위 사진처럼 말아 주면 됩니다. 

마무리는 안해도 되나, 창문을 여닫게 되면 또 말아야 되므로 테잎으로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그리고 바람이 제일 많이 들어오는 틈을 메꿔주면 끝!

샷시 끝단에서 바람이 약간 들어오지만 이정도만 해줘도 바람이 들어오는 양이 확 줄어듭니다. 


똑바로 올라오는 라이터 불이 보이시나요?


바람의 양도 확 줄었고, 커튼까지 쳐놓으니, 냉기도 엄청나게 차단이 되었습니다. 


저렴하게 2천원~3천원정도 들여서 뽁뽁이를 사게 되면 집 전체 시공하는데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나니, 아들이 자기방 창문에서도 바람이 들어온다며 해달라고 조르네요.


시공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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